경희궁 / Gyeonghuigung
경희궁(慶熙宮)은 서울의 궁궐 가운데 가장 조용하고 고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경복궁이나, 덕수궁, 창덕궁은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경희궁은 한가합니다. 아마도 경희궁이 덜 알려져서라기 보다는 이왕에 궁궐을 구경하려면 많이 알려진 곳을 찾으려는 정서가 있기에 그렇기도 한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경희궁은 관람료도 받지 않습니다.
경희궁은 시내에서 여유있게 걸어볼 수 있는 산책로도 있으며, 궁으로 들어가서 가파른 담장으로 쭉 올라가면 신문로 일대 빌딩과 멀리 남산타워까지도 보입니다. 편안한 휴식과 함께 잠깐의 취미로 사진을 찍어보려 한다면 경희궁을 추천합니다.
경희궁 이야기
경희궁은 서울의 5대 궁궐중 하나로 광해군 9년(1617)에 세운 별궁으로 원래 이름은 경덕궁(慶德宮)이라 하였고, 창덕궁을 동궐이라 하고 경희궁은 서궐이라 하였습니다. 경희궁은 일명 ‘야주개 대궐[夜照峴大闕]’이라고도 불렸는데, 그 이유는 정문에 걸린 흥화문 현판 글씨가 정말 잘 쓴 명필이었고, 글씨가 빛이나 컴컴한 밤에도 밝게 비추었다고 해서 이 일대를 야주개라고 부른 데서 그렇다고 합니다.
경희궁에는 흥화문. 흥정당, 집경당, 회상전, 숭정전 등의 건축물이 있었는데, 순조 29년(1829)에 불이 나서 대부분이 소실되었다가 나중에 1831년에 중건되었답니다.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경희궁은 수난을 겪었다가, 이후 숭정전의 복원작업이 1994년 11월에 완료되면서 제 모습을 다시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희궁 가는 길
지하철 이용하실 경우에는 5호선을 타고, 서대문역 4번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About Gyeonghuigung
Gyeonghui Palace (in Korean: Gyeonghuigung, literally Palace of Serene Harmony) was a palace located in Seoul, South Korea. It was one of the "Five Grand Palaces" built by the Joseon Dynasty.
경희궁 사진
서울 궁투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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