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사진의 비밀展
Brilliant Korea
꼭 봐야 할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매그넘 사진전입니다.
세계최고의 보도사진작가 그룹으로 알려진 매그넘 포토스의 '매그넘 사진의 비밀 展 - Brilliant Korea'가 지난 8월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세계적 보도사진 작가 그룹인 매그넘 포토스의 작가들 9명은 지난 2년 동안 한국에서 일상 속의 영웅들의 모습을 찰나의 시각으로 담았는데, 이러한 수준있는 작품사진을 감상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매그넘 사진의 비밀展-Brilliant Korea>
사진 애호가, 포토그래퍼 지망생 몰려온다
문화의 계절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 다양한 문화행사가 선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오는 10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열리는 매그넘포토스의 ‘매그넘 사진의 비밀 展-Brilliant Korea’는 특히 눈여겨 볼만한 전시로 평가받는다.
세계 최고권위의 포토저널리스트 매그넘 포토스의 대표 작가 9명의 포토그래퍼가 2년여의 장기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을 카메라에 담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사진 애호가들과 포토그래퍼 지망생들에게 필수 견학코스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총 4개의 테마별 공간구성을 이루고 있는데, 이중 첫 번째 섹션 코리아의 <공감의 여정 코스>와 섹션 3구역 <Secret>이 화제의 대상.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매그넘 포토스 포토그래퍼 9명은 어떤 순간에 셔터를 누르는가?
피사체에 대해 어떤 순간을 기다리는가? 한 장의 사진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가?
매그넘 포토스는 포토그래퍼들에게 가장 본질적인 얘기들을 섹션 3구역 <Secret>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이른 바 ‘원 포인트 레슨’, 선문답 같은 코칭이지만 그 울림이 적지가 않다. 아울러 2년 동안 우리 안으로 어떻게 들어와 우리네 삶을 담았는가? 하는 공감의 여정 코스를 통해, 작업 과정을 포함한 모든 것이 매그넘 포토스의 명성이라는 것을 깨닫게 만든다.
아쉽게도 매그넘포토스에 한국인 출신 포토그래퍼는 아직 한 명도 없다. 휴대전화 폰 카메라, 디지털카메라. DSLR 카메라에 미러리스카메라까지. 다양한 사양의 하이엔드급 카메라 렌즈가 경쟁처럼 다양하게 보급되어 있는 요즘이다.
전 국민의 취미생활이 된 SNS덕분에 사진찍기는 모든 이들의 관심사가 되어 버렸다.
필름의 제한을 받을 필요도 없으니 실수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어졌다.
매그넘 포토스의 사진은 과연 뭐가 다르기에 매그넘 포토스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가?
매우 사변적인 질문 같지만 매그넘의 사진은 그 깊이가 다르다. 이 다름을 읽어내는 눈을 지닌 사람이라면 사진애호가로서 자격이 있다. 그들은 대상을 관찰하고 연구하며 기다린다. 함부로 셔터를 누르지 않는다. 수없이 셔터를 눌러대는 연사를 통해 운 좋게 얻어 걸린 몇 컷을 솎아내는 방식이 아니다.
이번 전시에 올려진 작품들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쳤다. 지난 2년간의 시간, 한국을 오가며 한국에 머무르며 한국을 이해하는 과정이 또한 그랬다. 이런 얘기들을 매그넘 사진의 비밀전을 통해 들려준다. 작가들의 사진 이면 하나하나에 담겨져 있는 비법과 철학, 그리고 사진을 통해 무엇을 담고 싶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매그넘의 강의노트로 펼쳐진다. 아울러 마지막 코스에 놓인 인터뷰 룸에서는 매그넘 작가 9명이 영상을 통해 직접 들려주는 사진과 삶, 사진에 대한 철학의 담론이 대화하듯 오고간다.
잘 구성된 한 장의 이미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에 진정성과 메시지를 담고자 하는 많은 사진 애호가들과 포토그래퍼 지망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 공식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지영빈 감독은 “평생 사진을 찍어왔지만 매그넘 포토스의 사진에 대한 철학은 매우 단순하며 오히려 투박스럽기까지 하다. 그들 사진의 근간은 인간애와 진정성이다. 그 진실된 태도가 매그넘 포토스만의 범접하기 힘든 아우라를 만들어낸다“며 나름의 평가를 내린다.
매그넘 사진의 비밀 展 – Brilliant Korea 열린다
광복 70주년 맞아, 8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개최
매그넘 포토스 거장들이 발견한 평범한 일상이 엮어낸 역사
건축가 양수인 공간연출, 시간을 잇는 사진가와 공간을 짓는 건축가의 만남
이어령, 이주향, 장명수, 이원복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 필진 참여
사진과 공간, 영상과 문학 등 문화예술 장르가 결합된 볼 거리 있는 전시
매그넘 작가들이 밝히는 사진의 비밀
○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시 ‘매그넘 사진의 비밀 展 – Brilliant Korea(브릴리언트 코리아)’ 가 오는 8월15일(토)부터 10월 3일(토)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개최된다.
○ 이번 전시에 참여한 9명의 매그넘 포토스(이하, 매그넘)작가는 ‘한국’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전통, 분단의 역사, 그리고 오늘을 이끈 열정과 영웅들의 모습을 찬란한 찰나의 시각에서 포착해 보여준다.
○ 대상에 대한 진정성을 추구하는 이들 작가는 스스로의 철학에 충실하게 지난 2년간 수시로 한국을 오가며 작업했으며, 전시장에서는 결과물인 사진은 물론 그 과정을 담은 영상물도 함께 볼 수 있어 관객과의 소통 및 공감을 모색한다.
○ 또한 매그넘 작가들은 어떤 순간을 기다려, 언제 셔터를 눌러 만족스런 사진을 얻어내는지 등 사진비결(Secret)과 사진철학 등도 직접 공개해 사진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매그넘 거장들이 발견한 오늘날 대한민국의 찬란한 찰나
○ 1947년 로버트 카파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는 기치로 결성한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은 전쟁과 평화, 인권과 환경 등 인류가 관심 가져야 할 주제를 다양하게 아우르며 역사의 결정적 장면에서 생생한 증언자로 활약해 왔다.
○ 많은 사람들에게 가지 못한 곳에서 일어난 놓쳐버린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고, 그리하여 매그넘이 주목하고 사진으로 기록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 대상은 ‘눈 여겨 봐야 할 존재’가 된다.
○ 매그넘의 눈으로 ‘한국’을 들여다 봤다고 해서 타자의 시선에 의지하는 것은 아니다. 자화자찬 격 조명이 아닌 제 3자의 눈으로 발견한 찬란한 한국의 현재 모습이라는 점에서,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 역시 공감할 수 있는 장면들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작들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 또한 평소 미처 눈 여겨 보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모습들, 성공과 발전 뒤에 가려진 묵묵한 삶의 현장을 재조명함으로써 삶을 바라보는 더 깊고 넓은 시선이 있음을 일깨운다.
문화•예술•인문학•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 참여
○ 이번 전시 공간 연출은 2006년 뉴욕 건축가연맹이 선정한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건축가 양수인씨가 맡아,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속성을 절묘하게 이어 영상과 사진, 대형 벽면 액자와 아기자기한 테이블 위 사진 배치 등의 변주로 흥미진진한 관람의 즐거움으로 관객의 동선을 이끈다.
○ 더불어, 이번 전시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이주향 수원대 철학과 교수,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 등 문화,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필진으로 참여하여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더욱 폭넓은 공감과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매그넘 사진의 비밀展
참여 작가 소개
알렉스웹 Alex Webb / 1952년 미국 출생
“사진가가 하는 일은 그저 걷고 보고 기다리며 대화를 나누다가, 좀 더 기다리는 것이다.
무명의, 혹은 이미 알려진 것의 비밀스러운 심장과 같은 예기치 않은 무언가가 길모퉁이 너머에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간직한 채로.”
크리스 스틸 퍼킨스 Chris Steele-Perkins / 1947 영국 출생
“기본적으로 사진은 여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나라를 경험하고 그전에는 만나지 못했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삶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을 느끼죠.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어요. 내가 할 수 없었던 일의 영역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패트릭 자크만 Patrick Zachmann / 1955년 프랑스 출생
“역설적이게도 저는 포토그래퍼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사진이 없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과거를 잊고 싶어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였는데, 아버지는 유태인으로 전쟁을 겪었고 아버지의 부모님께서는 독일 아우슈비츠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빈곤한 알제리 가정 출신이었기 때문에 힘든 시절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 사진을 남기지 않으셨죠. 과거가 없으면 이야기도 없고, 이야기가 없으면 기억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토그래퍼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데이비드 알란 하비 David Alan Harvey / 1944년 미국 출생
“사진을 ‘건지는’ 유일한 방법은 정말로 피사체들을 즐기는 것입니다.
전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들을 알아가는 걸 좋아하죠.
그리고 사람들을 정말 잘 알게 되면 좋은 사진을 얻게 되리란 걸 알죠.”
토마스 드보르작 Thomas Dworzak / 1972년 독일 출생
“제가 전쟁터에 가는 이유는 아마도 제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공포와 직면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엔 전쟁의 공포가 있었으니까요. 제 할아버지는 전쟁 중에 돌아가셨고 제 아버지의 가족들은 체코슬로바키아로 추방당했어요.”
일라이 리드 Eli Reed / 1946년 미국 출생
“사람을 찍고, 그 일부가 된다는 것을 더 이해할수록 촬영은 그저 진을 찍는 행위만이 아니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됩니다.
사람들이 나를 그들의 세계로 들어오게끔 허락해주는 거죠.”
비케 디푸터 Bieke Depoorter / 1986년 벨기에 출생
“전 어느 곳에 가기 전에 많은 예측은 원치 않습니다. 그저 그곳에 가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죠.”
브뤼노 바르베 Bruno Barbey / 1941년 모로코 출생
나는 역사적인 문화를 가진 나라에 흥미를 느낍니다. 특히 현대 문명과 오랜 전통이 대립되는 나라들에 관심이 있죠. 국가가 과거로부터의 문화유산을 지키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나라가 되게끔 운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양쪽을 결합해야 합니다. 균형이 중요해요.”
게오르기 핀카소프 Gueorgui Pinkhassov / 1952년 러시아 출생
“저는 빛과 어둠을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에게 이것은 흥미롭고 중요한 것입니다.
음악과도 같죠. 왜냐하면 사진은 음악과 마찬가지로 감정이나 어떤 상태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터 말로우 Peter Marlow (1952년, 잉글랜드 생)
News photographer로 출발한 피터 말로우는 1976년부터 파리의 사진 에이전시인 ‘Sygma’에 합류해 활동했다.
요나스 벤딕센 Jonas Bendiksen (1977, 노르웨이 생)
요나스는 19세기 나이에 매그넘 런던 지사의 인턴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러시아에서 수년간을 머물며 전 소비에트 연방의 변두리 이야기를 사진으로 찍었다. 이때 작업한 사진들은 2006년 ‘위성도시들’이라는 책으로 발간되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그는 소수집단 거주자들이나 고립된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졌다.
해리 그뤼아트 Harry Gruyaert (1941년, 벨기에 생)
해리 그뤼아트는 인도와 모로코, 이집트 등에서 찍은 사진과 아일랜드 서부에서 촬영한 컬러사진으로 유명하다.
스티브 맥커리 Steve McCurry (1950년, 미국 생)
‘아프칸 소녀’라는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사진가이다.
그는 군사충돌, 사라진 문화들, 고대전통을 닮은 현대문화 등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해왔으며, 그의 작품들에는 항상 인간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스티브 맥커리는 “내 이미지들은 인간 안에 터를 잡고 있다. 나는 인간조건이라 부를 수 있는 광범위한 풍경에 사로잡힌 사림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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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Alex Webb / Magnum Photos
2014ⓒBieke Depoorter / Magnum Photos
2013 ⓒ David Alan Harvay / Magnum Photos
2014ⓒEli Reed / Magnum Photos
2013ⓒThomas Dworzak / Magnum Photos
2013ⓒThomas Dworzak / Magnum Photos
본 블로그는 매그넘 사진의 비밀展 전시회를 주관한
매그넘 사진의 비밀 展 조직위원회 협조하에 보도자료와 사진파일을 받아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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