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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사진, 아경 사진 잘 찍는 법

by photoguide 2014. 9. 23.

일몰 사진, 아경 사진 잘 찍는 법

  맑은 하늘이 보이고, 미세먼지도 없고 시정이 좋은 날에 은은한 빛과 적당한 구름이 있다면 그 날이 바로 풍경이나 일몰 또는 야경 사진 찍기 좋은 날 입니다. 아무리 하늘이 맑아도 구름 한점 없이 쨍쨍한 날 보다는 구름이 은근슬쩍 하늘을 무늬 놓듯 아름답게 보이는 날이 더 좋습니다. 풍경사진이나 일몰사진이나 야경사진 등은 어찌보면 그날의 날씨가 멋진 사진을 만드는데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일몰

 

 

시정거리를 확인하시고, 사진 찍으러 가세요.

  무엇보다 풍경 사진이나 일몰 사진이나 야경사진 등 원근감이 있고 배경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드는 사진을 찍고자 하는 날이라면 시정거리가 좋아야 합니다.

 

  시정(視程)은 물체나 빛이 분명하게 보이는 최대 거리를 말하는데 즉 눈으로 보이는 거리의 측정 기준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직접 눈으로 보일 수 있는 곳까지의 거리를 시정거리라고 보면 됩니다. 이것은 가시(可視), 가시도라고도 부르는데 한자어를 보더라도 보일 수 있는 가능한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정 거리가 얼마나 되면, 사진찍기 좋은 날일까요?

 

  시정거리가 25km 이상이 나오면 정말 좋은 날이니까 이것 저것 생각할 것 없이 바로 카메라와 삼각대를 메고 어디를 가도 좋습니다. 또는 20km 이상이 나온다면 그럭저락 괜찮은 날이니 일몰 사진이나 야경 사진 출사지를 잘 선택하여 가시기 바랍니다. 20km~23km 정도면 아주 먼거리의 사진 풍경은 어렵고, 웬만한 거리는 이 정도라도 좋습니다. 또한 시정 거리가 좋은 때는 봄에서 여름이 아니라 가을에서 부터 겨울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런 시정 거리에 대한 안내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까요?

 

  일몰 사진을 찍으러 가실려는 분들은 꼭 미리 기상청 사이트에 들려 사전에 시정거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시정 거리를 확인하면 관측값이 1시간 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일 시정거리도 좋지 않은데 무작정 일몰이나 야경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뿌옇게만 나오거나 너무 구름이 잔뜩 껴서 칙칙하게 나온다면 수고에 한 것에 비해 결과물이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노출과 구도를 잘 잡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면, 멋진 일몰과 깨끗한 시정거리는 하늘이 도와주는 노력이라고 하겠지요.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똑 같은 노력이라도 하늘이 도와줄 때 노력하면 결과물이 훨씬 좋으리라 봅니다.

 

 

사진 찍기 전 체크 사항, 오늘의 시정거리 정보 바로가기 
 Go 도시별 현재 날씨 Link

 

 

DSLR 사진 잘 찍는 비결 ::  일몰 사진을 잘 찍기 위한 간단한 팁

  일몰사진을 잘 찍으려면, 먼저 일몰 사진을 찍는 날의 기상 날씨를 확인합니다.

 

  노출모드는 스팟이나 중앙중점으로 잡도록 하고 , 가장 붉어 보이는 부분에 포인트를 두고 노출을 잡은 뒤 노출을 잠그고 구도를 잡은 뒤 셔터를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평균측광으로 노출을 잡으면 파인더로 보이는 전체를 평균값으로 잡아 노출을 잡기에 막상 찍어 보면 직접 보이는 색감이 나오지않습니다.

 

  또한 같은 구도로 다른 노출을 주어 연속적으로 촬영을 하고 싶다면  브라켓팅으로  찍기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일몰이라도 그 시간이 지나가면 그 멋진 장면은 다시 볼 수 없기에 한번의 촬영으로 노출을 조금 과다로 주거나 적정하거나, 부족한 쪽으로 준다면 이 세가지 사진중 분명 하나는 멋진 사진으로 남을 것 입니다.

 

 

정말로 사진이 좋아 찍고 싶은 날은, 비가 오는 날에도 사진을 찍으러 나갑니다.

하지만 비오는 날에 일몰은 없습니다.

그러나 시정거리가 좋은 날이라면 무조건 카메라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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